(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미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동맹, 주한미군 평택 이전, 한미 FTA, 경제협력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의회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관계와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제임스 웹(James Webb)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위원장과 만나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관계의 발전방안과 한․미 FTA 등 한․미간의 전반적인 관심사와 한반도 평화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 UN에 일본 종군위안부 결의안 상정 등 종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한파로 알려진 ‘애니 팔리오마뱅어 (Eni Faleomavaega)’ 하원 아태․환경 소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현안사항과 한․미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때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것에 대해 경기도민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커트 캠벨(Kurt Cambell)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6자 회담 등 북핵문제, 북한인권, 한미 FTA 등 한․미간의 주요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도로시 로빈(Dorothy Robyn) 국방부 군사시설담당 차관보를 만나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문수 도지사는 평택미군기지 이행 스케줄을 명확히 밝혀 이전연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경기도의 투자환경 소개와 한․미 동맹, 경기도 대북사업, 주한미군 재배치, 교류협력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 등 관련 전문가들과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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