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관련 예산 1조1930억..전년比 161%↑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2354억(1.6%) 늘어난 증가한 14조9092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에 12조2596억원, 수산업·어촌 1조2861억원, 농식품 수출 및 식품업 7121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과 저수지 둑 높이기 등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은 1조1930억원으로 올해보다 4566억(161%)이나 늘었다.
농식품부 전체 예산이나 농업과 농촌 분야 관련 예산이 1%대 증가에 머무른 것이나 수산업·어촌 관련 예산이 5% 이상 줄어든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대해 농식품부는 "4대강 사업 공사가 내년에 집중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늘었다"면서 "내년 예산은 농식품 산업의 구조개편과 미래 준비, 농어업인과 국민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농촌과 농업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5% 증가한 12조2596억원, 수산과 어촌 관련 분야는 5.2% 삭감한 1조 2861억원이 편성됐다. 농식품 수출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은 6% 늘어난 71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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