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어로한계선 이북 해역에 있는 북방어장이 1일부터 한시적 개방에 들어갔다.
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북방어장 개방 첫날인 이날 모두 18척의 어선이 출어해 조업 중이다.
이들 어선은 예년보다 1시간 앞당긴 새벽 4시30분 어로한계선상에서 해경의 점호를 받고 어장으로 들어갔으며 조업실적은 오후 늦게야 나올 예정이다.
저도어장, 삼선녀어장과 함께 어로한계선 북쪽 해역이 있는 3대 어장 가운데 하나인 북방어장은 명태성어기인 매년 10월1일부터 다음해 3월31일까지 어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으나 명태가 나지 않자 어민들은 대게를 주로 잡고 있다.
해경은 북방어장이 개방됨에 따라 어로보호를 위해 경비정을 해당 해역에 증강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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