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소방서는 지난달 29일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구원사 부근에서 실종된 김모(73.부산시 사하구 당리동)씨를 3일 만에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3일째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됐던 김해시 대동면 신어산 동서편 중턱에서 다리골절상을 입고 신음 중인 김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김씨를 즉시 응급조치한 뒤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체온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부산 자택에서 등산을 한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돼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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