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안드로이드 2.2버전을 탑재한 '옵티머스원'을 이동통신 3사에 3일 출시했다. |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Q, 옵티머스Z에 이어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출시하며 대반격에 나선다.
LG전자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한 옵티머스원을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옵티머스원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국내 최다인 5개(블랙, 블랙골드, 와인레드, 다크블루, 화이트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스마트폰 초심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앱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 ‘Optimus’에 모두가 함께 쓰는 ‘하나’의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로 ‘원(One)’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포함 90여개국 120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옵티머스원은 LG전자의 연구개발(R&D) 인력 500여명이 투입돼 개발된 제품으로, 한국어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 구글 빠른 검색창, 지메일, 지도, 유튜브, 구글 토크 등 최신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3.2인치 HVGA급 디스플레이, 정전식 멀티터치, 3.5파이(Φ) 이어폰잭, 디빅스(DivX), 지상파DMB, 300만 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국내 최대 1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4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60만원 중반이다.
또한 생활 긁힘에 강한 무광 소재를 사용하고 측면에 유선형 금속 테두리를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한 손에 꼭 쥐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홈(Home)’키와 ‘이전’키를 제품 하단 중심에 배치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 제품에는 배터리 잔량 체크, 무선인터넷 사용량 확인, 실행중인 앱 관리도구 등 3종을 모은 ‘헬퍼(Helper)’와 가까운 AS센터를 찾아주고 스마트폰 상에서 1:1 문의도 가능한 ‘고객센터’ 등 60여종의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옵티머스원의 최신 스마트폰 기능과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통해 ‘전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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