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면서 국정 운영과 관련한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 총리는 현 정부 세번째 국무총리로 공식 임명됐으며 헌정 사상 첫 전남 출신 총리가 됐다.
올해 62세인 김 총리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감사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이다.
앞서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으며, 이 대통령은 임명동의안 관련 서류가 도착하자마자 서명을 함으로써 총리 임명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