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지난 4월 출산한 탤런트 신은정(36)이 SBS TV 새 일일극 '호박꽃 순정'으로 2년 만에 복귀한다.
신은정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2일 신은정이 '세 자매' 후속으로 다음 달 중순 방송되는 '호박꽃 순정'에서 청순한 꽃집 아가씨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호박꽃 순정'은 주인공 순정(이청아 분)이 어려운 처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어가는 휴먼 드라마로, 신은정은 순정의 밥집이 세든 상가 건물주의 막내딸 오경복 역을 맡았다.
신은정은 "언제나 조용하고 따뜻한, 고운 마음씨를 가진 캐릭터"라며 "출산 후 연기 복귀를 위해 남몰래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남편 박성웅이 출연한 KBS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홈런을 치는 것을 보고 연기자로서 무척 부러웠다"며 "빨리 복귀해 남편과 보조를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신은정-박성웅은 2008년 MBC TV '태왕사신기'에서 호흡을 맞추다 그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신은정은 같은 해 '에덴의 동쪽'으로 MBC연기대상 조연부문 황금연기상을 받았으며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활동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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