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의 모기업 UAL과 컨티넨탈 항공은 1일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거래도 시작했다.
UAL은 지난 5월 컨티넨탈을 31억7천만 달러에 인수, 연매출 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나기로 합의했고 합병은 현금 거래없이 주식 스왑으로만 이뤄졌다.
유나이티드는 UAL 글렌 틸턴 최고경영자(CEO)가 비상임 회장, 컨티넨탈의 제프 스미섹 CEO가 사장겸 CEO직을 맡게 된다면서 시카고 소재 유나이티드 항공의 본사를 합병 회사의 본사로 그대로 쓰게 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90억 달러의 현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비용 수익 측면에서 연 10~12억 달러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