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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D-1, 수도권서 막판 표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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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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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10.3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일 8명의 주자들은 `마지막 한 표'를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폈다.

특히 `빅3'를 비롯한 대다수 주자들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정세균 후보는 오전 대전에 이어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인천 전역을 돌며 대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

정동영 후보는 하루 종일 남양주, 의정부, 고양, 파주 등 경기 북부 일대를 순회하며 `당원과의 대화'를 갖고 당심(黨心) 다지기에 주력한다.

손학규 후보도 광명, 시흥, 남양주, 의정부 등 경기 곳곳을 누비며 대의원들을 만나 표밭을 간다.

특히 이들 세 명은 마지막까지 서로 우위를 주장하며 승리를 장담했다.

손 후보측은 "우리쪽으로 쏠림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못해도 5% 안팎으로 이길 것"이라고 했고, 정동영 후보측은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왔다. 당원과 대의원의 힘으로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정세균 후보측은 "경기와 영남, 전남북, 대전충남북에서 우세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후보들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치열하게 뛰었다.

박주선 후보는 경기와 인천을 오가며 대의원과 간담회를 가졌고, 조배숙 이인영 후보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대의원을 만나 한표를 호소했다.

최재성 후보는 대구 등 영남 표심 공략에 주력했고, 천정배 후보는 여의도에 머물면서 전화 선거운동과 연설 준비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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