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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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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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는 2일 오후 인천항 배후 옛 개항장 거리에 있는 옛 일본제1은행 건물에서 인천개항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중구는 연면적 428㎡, 지상 2층 규모의 이 석조건축물을 지난 2006년 매입한 뒤 각계의 자문을 받아 근대건축물로서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전시가 가능한 박물관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1883년 개항 이후부터 일제강점이 시작되는 1910년 이전까지의 유물 321종, 669점을 수집해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근대식 군함 광제호에서 1910년 경술국치 전까지 게양했던 태극기를 비롯해 개항기 우표자료, 경인선 기관차 사진과 그 모형, 인천전환국 압인 주화 등이 전시됐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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