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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의원 " 북 방사포탄 수 분내에 서울 도달...막을 방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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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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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북한의 방사포 발포시 초탄은 수분 내에 서울에 도달하지만 정작 국방부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은 4일 국방부 국정감사를 통해 북한 방사포탄이 수도 서울에 도달하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한 초탄도 막을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군 합동성에 대한 질의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한 송 의원은 군의 무기는 육해공군의 체계가 다르고 데이터 체계도 달라 상황 발생이 상호 호환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태영 장관은 "송 의원은 국방부의 미흡한 부분만 지적해 방위능력을 호도하고 있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답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명에는 과거 70년대 기술로 만든 무기와 오늘날의 무기의 호환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북한 장사정포에 대해서도 지상군과 공군화력을 최대한 활용해 방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다소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았다.

송 의원은 또한 과거 품질 검사소가 운영될 때는 무기 및 군장병 의식주가 품질검사를 받았으나 지금은 김치 품질 검사를 위해서는 외주를 해야된다면서 방사청 산하로 기품원으로 축소된 품질 검사소의 독립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해 특히 최근 문제가 된 불량 전투화를 직접 들고나와 선보이며 장병의 의식주는 사기에 직결한 문제라며 이에 대한 신속한 시정을 요구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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