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국립대학교병원이 공공의료보다 선택진료비 징수와 응급의료센터 편법 활용에 더 치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곽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국립대학교 병원(분원포함)이 2007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거둬들인 선택진료비 수입은 총 662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5340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말했다.
곽정숙 의원은 “전북대병원은 전체 진료비 수입에서 선택진료비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3년 내내 11%를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또한 경상대학교병원은 2007년 전체 진료비 수입에서 선택진료비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초과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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