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의 4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9월 국정지지도는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다.
취임 직후 66%에서 출발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 50% 초반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45%로 하락하며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갤럽의 월별 국정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후 2월 50%, 3월 49%, 4월 48%, 5월 48%, 6월 46%, 7월 46%, 8월 44%로 50% 벽을 넘지 못한 채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백인 36%, 65세 이상 38%, 남성 43%, 월 7500달러 이상 소득자 44%로 평균보다 낮았으나 18~29세 청년 57%, 히스패닉 55%, 여성 47%, 월 2000달러 이하 소득자 51% 등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갤럽은 "올들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50%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며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대통령 지지도가 50% 이하일 때는 다수당 지위를 대개 상대당에 넘겨줬다는 점에서 민주당으로서는 결코 좋지 않은 징조"라고 밝혔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