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오른쪽)과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이 일본 도쿄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도쿄모 갤럭시 공동기자발표회'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각자 한손에 들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태블릿 PC '갤럭시탭'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삼성전자는 5일 일본 도쿄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 도코모(DOCOMO), 갤럭시 공동기자발표회'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일본 시장에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S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갤럭시탭은 내달 말 출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을 비롯해 현지 언론매체와 IT 오피니언 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와 공동 런칭행사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TT도코모는 향후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삼성로고를 표기해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갤럭시의 제품 인지도를 현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5일 일본 도쿄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 도코모(DOCOMO), 갤럭시 공동기자발표회'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사용해보고 있다. |
일본에 출시되는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2버전이 기본 탑재돼 출시될 예정으로 4.0형 슈퍼 아몰레드, 1GHz 중앙처리장치(CPU),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탭 역시 안드로이드 2.2버전을 탑재했으며 7인치 디스플레이, 1GHz CPU, 300만 화소 카메라와 130만 전면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마켓은 물론 도코모 마켓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코모 소비자 전용 메일 서비스, 일본잡지 전용 '마가스토어', 일본 특화 네비게이션 '젠린'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와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갤럭시탭이 일본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다 류지 NTT 도코모 사장은 "갤럭시S와 갤럭시탭은 스마트폰 시대에 매우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제품의 높은 성능과 도코모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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