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현역 군인의 63%가 북한이 향후 5년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국방위 이진삼(자유선진당)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자료에 따르면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가 작년 현역 군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8%가 5년내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55.3%, 2007년 46.5%, 2006년 56.1%, 2005년 38% 등에 비해 대북 인식도에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상당수의 군인들이 북한의 위협 가능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군은 천안함 사고 이후 현역 군인들의 안보위기 의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즉각 조사에 공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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