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신드롬이 불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와 원작소설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비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 출간된 원작소설이 최근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면서 소설과 드라마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사 래몽래인이 2년6개월간 원작을 수정.각색해 탄생시킨 드라마는 원작의 캐릭터와 큰 얼개 정도만 차용했을뿐 회당 에피소드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인공 '잘금 4인방' 역시 원작보다는 좀더 순정만화용으로 다듬어졌고, 드라마 특성상 소설의 성적인 묘사, 연애 감정의 묘사는 대폭 줄어들거나 사라졌다.
그러나 당파싸움에 찌든 조선 정조시대 사회와 미래, 인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청춘의 모습은 같고 그들의 싱그러운 하모니는 드라마와 소설 모두에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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