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4일 밤(현지시각)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열린 브뤼셀에서 만나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했다고 시카타 노리유키(四方敬之) 일본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
시카타 대변인은 "저녁 식사 이후 두 정상의 만남이 있었다. 그들은 양국 관계개선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간 총리도 기자들에게 원 총리와의 면담 사실을 확인하면서 양국 관계 강화 노력과 고위급 회담 개최 등 합의 사항을 설명했다.
간 총리는 이어 자신이 원 총리에게 센카쿠 열도가 일본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런 일본의 발표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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