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인천소래포구축제가 오는 7일부터 4일간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인천소래포구축제는 지난 2001년 첫 개최 이후 서해의 자연, 포구의 문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관광을 통해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을 거듭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구는 포구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 등 볼거리가 많은 개․폐막 행사를 비롯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소래포구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재구성해 오감을 만족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우리 전통가락을 새롭게 현대화한 퓨전음악회, 물을 이용한 아쿠아난타, 불꽃놀이, 장도포대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서해안 풍어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소래와 소통하는 기쁨의 향연을 주제로 펼쳐지게 될 둘째 날인 8일은 구민이 함께 만드는 노래자랑, 축제 10주년을 축하하는 마당놀이와 드로잉 퍼포먼스 등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 셋째 날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위한 다문화화합페스티벌과 함께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콘서트, 가을밤 음악회 등이 열린다.
또한 장어이어달리기․소래포구초밥왕․소래포구엄지족을 뽑는 소래카니발을 비롯해 맨손 물고기 잡기, 물고기 만들기, 갯벌 체험, 2010인분 어죽시식회, 소래포구 OX퀴즈, 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10돌을 맞아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며 “축제장 주변에 많은 축제 참가자들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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