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5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60세 이상 최근 5년간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010건이었던 노인 소비자의 피해 상담건수는 2008년 5707건, 2009년 7206건, 그리고 올 8월말 현재 9380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노인 소비자 피해구제 현황도 2007년 956건에서 2008년 1034건, 2009년 1511건으로 급증했으며, 올 들어선 8월말 현재 77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최근 사회적 약자인 노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부당한 판매행위가 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보호책은 여전히 미약하다”면서 “청약철회 방해시 철회기간의 연장과 같은 취약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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