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러시아와 의료서비스 수출 MOU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5 12: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경기도가 그동안 공동연구나 인도적 지원 수준에 머물던 국가간 보건의료분야 수출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도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러시아 하바로프스크주 간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 기관간의 보건의료 분야 발전 상호간 노력은 물론 의료인 연수, 병원 간 의료시스템 교류 지원, 국내 첨단의료시스템의 수출과 의료관광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한 한ㆍ러 지방정부 간 최초 협약으로 그 의미가 크다.

도는 현재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하바롭스크시립병원간의 의료시스템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EHR(Eleltronic Health Record)과 같은 첨단의료시스템 수출 등 의료산업 교류의 계기가 마련돼 러시아 극동관구 8개주의 주도인 하바롭스크를 중심으로 한 극동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MOU는 의료분야 국제교류의 아젠다를 '의료지원과 연구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와 의료기술 수출'이라는 경제적 의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pressma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