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목포시에 따르면 김대중 평화센터와 김대중 대통령 추모 어록전 행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 전 대통령의 사상이 깊이 각인된 어록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일, 민생과 복지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우고 역사와 문명에 남긴 위대한 정신을 길이길이 새기고자 기획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37명의 작품 200여 점과 서기문 서양화가의 김대중 대통령 초상화 등 작품 10여 점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의식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출품작을 보면 단문에서 장문에 이르기까지 김대중 대통령의 폭넓은 사유 세계를 서예작품으로 형상화했으며 통일, 평화, 민족, 민주, 자유, 경제, 역사, 사상, 정치, 예술, 여성, 신념, 고난, 인내, 신앙, 봉사, 사랑, 이웃, 가족 등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민족적, 세계적인 관점과 지향점을 엿볼 수 있다.
서울과 전남도청 및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지난 1~3차 전시에서 이미 많은 시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전시회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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