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문학상에 오탁번 시인의 '우리 동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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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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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 김삿갓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6회 김삿갓문학상에 오탁번(67) 시인의 '우리 동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삿갓문학상은 조선시대 천재시인 시선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계승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마련하고 있다.

작가 오 시인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철이와 아버지'로 등단해 제12회 한국문학작가상(1987년), 동서문학상(1994년), 정지용 문학상(1997년)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제13회 김삿갓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상패와 수상작은 시비로 제작돼 내년 김삿갓문화제 개막식에서 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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