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시장에서 11번가 제외하면 별다른 경쟁자 없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2010년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독과점된 오픈마켓시장 시장의 횡포에 대해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실시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오픈마켓과 일반쇼핑몰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시장을 비교 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위에서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18.5%(10년 상반기 점유율)인 11번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경쟁자가 없다”며 “GSe스토어, 엠플 등 뒤늦게 오픈마켓 시장에 뛰어든 후발업체들은 지마켓, 옥션의 양강 체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사업을 접어야 했는데, 어떻게 시장진입 비용이 낮아 언제든지 새로운 경쟁사업자 출현이 가능하다고 보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중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보호대책 수립 중 전용 교육프로그램 신설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에 관해서도 실질적으로 정말 중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그들에게 정말 유익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에 관해선 공정위에서 전혀 파악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형식적으로 봤을 땐, 중소 판매자의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사실 그것에 대한 실행여부도 불분명 할 뿐더러 내용적으로도 상당히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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