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성추문 루니 이미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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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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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량음료 제조업체 코카콜라가 4일 문란한 사생활 추문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의 이미지를 캔과 병 제품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코카콜라는 루니가 임신한 아내를 두고 매춘부와 놀아났다는 신문 보도와 관련해 '코크 제로' 제품 선전에 활용한 그의 이미지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 측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달 '코크 제로'의 마케팅 계획을 수정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루니의 이미지를 보여 주는 광고를 실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루니의 이미지 사용 중단을 항구적으로 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니는 작년 7월부터 약 4개월간 매춘부와 외도를 했으며 당시 루니의 아내 콜린은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지난 9월 영국 신문에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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