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한국 창작춤과 만남-`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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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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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예술인 판소리와 창작춤이 어우러진 `2010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 `심청'이 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춤으로 듣는 소리, 소리로 보는 춤'이라는 부제를 단 `심청'은 한국의 대표 전통예술인 일인 오페라 판소리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예술로 인정받는 한국 창작춤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기획됐다.

2막 5장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천상세계에 살던 심청이 몰락한 양반 심학규와 곽씨 부인 사이에 태어나고, 심청을 낳은 곽씨 부인이 7일 만에 산후혈증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어미를 잃은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고, 황후가 되어 다시 심학규를 다시 만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심청'의 안무를 맡은 예술감독 김매자 씨는 한국 창작춤을 대표하는 최고의 춤꾼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씨는 한국춤의 대가에게서 전통무용의 핵심을 이루는 궁중무용과 불교의식무용, 민속무용과 무속춤 등을 공부했으며 무형문화재 제27호인 한영숙류 승무의 이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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