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간 정체성과 대중화, 운영 능력 등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만큼 이를 일단락짓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았다.
일단 올해 축제는 공연의 질과 다양성, 관객 호응도에서 무난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소리축제 10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개막작 '천년의 사랑여행'과 창작판소리 2세대 이자람의 '창작판소리 초대전', 널마루무용단의 소리 춤극인 '타고 남은 적벽', 해외 전통가무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잇따라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평균 좌석점유율도 2008년 72%에서 77%로 5%포인트가 늘었고, 입장권 판매수익 역시 예년 수준을 소폭 웃돌거나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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