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키코 피해업체 59%가 신용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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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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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로 피해를 당한 업체의 절반 이상이 신용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한나라당) 의원이 5일 한국무역보험사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키코 피해업체 중 신용정보가 확인된 97곳 중 57개(58.8%) 업체의 신용도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업체 15곳(15.4%)은 변동이 없었고, 25곳(25.8%)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용도가 하락한 57개 업체 중 20개는 수출보험에 가입조차 불가능한 R등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정부는 키코 피해 기업의 위기를 인식해 200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내놓았지만 현재까지 키코 피해 금액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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