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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미 경제상황 상당히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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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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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경제 상황이 "제법 암울(fairly bad)하거나 매우 암울(very bad)"한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가 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2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선 상당히 암울한 경우 미 경제는 내년 중반까지 1.5~2% 성장세에 그치고 실업률은 10%까지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매우 암울한 시나리오의 경우 미 경제는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존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파트너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경제전망을 근거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이르면 다음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더블딥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미 경제가 '상당히 암울한' 상태에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해치어스는 미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확률이 연초 15~20% 수준에서 지금은 25~3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추가로 미 국채 1조달러를 매입하면 장기금리를 약 0.25%포인트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이렇게 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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