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방 회계감사원(GAO) 통계에 따르면, 2007년 7월 이후 금융업계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다섯배 이상 많은 수가 일자리를 잃었고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여성 풀타임 매니저의 보수는 남성 매니저의 보수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2000년에는 창구직원에서 임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계 여성 매니저들은 남성 매니저들의 수입 1달러에 63.9센트꼴로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2007년에는 58.8센트로 내려갔다. 이러한 남녀간 임금 격차는 GAO가 조사한 13개 산업 중 최대였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해스팅스 법과대학의 조안 윌리엄스 교수는 "금융업처럼 남성 지배적인 산업에서 남녀간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d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