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불과 1시간여 남겨둔 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고은(77) 시인의 집 앞은 몰려든 언론사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된 고은 시인의 올해 수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스웨덴 현지 전문가들은 수상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한국의 고은과 시리아의 시인 아도니스를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고 있다. 스웨덴 국영방송 SVT도 두 사람을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지목했다.
특히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헤르타 뮐러를 정확하게 예측한 스웨덴 최대 일간지 ‘다겐스 니헤테르’조차 고은과 아도니스를 유력후보로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AP통신 등 여러 외신들도 지난 6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5명이 소설가, 1명은 극작가로 시인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하며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쳤다. 또한 같은 기간 유럽작가 5명, 터키작가 1명 등 유럽 소설가들에게 노벨문학상이 돌아가 올해는 비유럽 출신에게 상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노벨문학상 수상자 결정권을 갖고 있는 스웨덴 한림원 16명의 위원들은 지난 주 이미 수상자를 결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 시인의 수상을 바라는 전국민의 염원을 담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7일 오후 8시(현지시각 오후 1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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