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GE는 한국 대표 EPC (설계·구매·시공) 기업들과 해외 프로젝트 디벨로퍼(Developer)들이 참석하는 '코리아 EPC 서밋 (EPC Summit in Korea)'을 오는 12일·13일 양일 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 부문 및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디벨로퍼와의 교류를 촉진해 한국 EPC 기업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GE는 지난 3년 간 미국·중동·중국·인도·남미 등에서 EPC 서밋을 개최해 왔다. 한국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진행한다.
이는 지난 3년간 글로벌 에너지 부문에서 한국 EPC 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부상하고 있다는 GE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 약 200명 이상의 한국 EPC기업의 임원진과 엔지니어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첫 날인 12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부문의 역동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국EPC기업의 미래 과제와 정책, 글로벌 디벨로퍼가 선호하는 EPC의 요건,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다루는 세션이 진행된다.
GE 임원진, 글로벌 프로젝트 디벨로퍼인 GDF수에즈, 현대중공업 등이 그들의 글로벌 주요 사업들과 우수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복합화력, 풍력,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석유∙가스, 수처리, 스마트그리드 등 GE가 보유한 최신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기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사업 개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우에니시 겐지 GE에너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세계 EPC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대표 EPC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부문 및 산업의 역동성과 미래 성장기회를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한국EPC기업과 GE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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