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도 포장?... 비비고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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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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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한국의 대표 음식이자 건강식인 비빔밥을 테이크아웃(Take-out)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CJ의 한식브랜드 '비비고'에 따르면 국내 매장에서 비빔밥과 비비고라이스 등 테이크아웃 판매량이 비비고 브랜드 런칭 이후 1만개를 넘었다고 13개를 밝혔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전체 메뉴 판매량 중 테이크아웃이 15%를 차지할 정도록 인기다.  

비비고 관계자는 “최근에는 동호회 모임, 세미나, 체육대회 등에서 대량으로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얼마 전 체육대회를 위해 500개를 주문키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빔밥 테이크아웃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비빔밥이 저칼로리, 탄수화물의 건강식으로 가볍지만 영양 밸런스가 잘 잡힌 하나의 완벽한 홀푸드라는 것.

여기에 비비고의 테이크아웃 용기도 건강과 신선함의 컨셉에 맞춰 대나무로 만든 용기를 제공해 세련되면서도 비빔밥의 나물들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아울러 밥, 소스, 토핑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비비고의 테이크아웃 메뉴로는 비빔밥과 비비고라이스 두 종류가 있다. 비빔밥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음, 잡채 등 메뉴도 가능하다.

비비고는 국내에 광화문점, 상암점, 서울대점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미국과 중국에서도 비빔밥을 테이크아웃 해 가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음식을 상품화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비비고를 통해서 비빔밥을 상품화해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메뉴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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