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딜러 "쏘나타, 이제 캠리를 넘어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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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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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12~15일 미국 딜러 대표단을 초청, 본사와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딜러 대표단은 미국 판매법인 담당자와 함께 이날 본사를 방문해 본사 경영진과 미국시장 내 쏘나타의 판매 현황 및 전략을 대해 논의했다.

존 크라프칙 미국 판매법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에쿠스가 출시되면 고급차와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현대차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쏘나타는 지난달 2만639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2만대를 돌파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9123대로, 이 달 중 쏘나타 모델로는 역대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쏘나타는 중형차 시장에서 2개월 연속 3위에 올라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중형 '톱3'의 위상을 확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도 6위에 올라 미국 베스트셀링카 '톱5'의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또한 이들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출시할 쏘나타 하이브리드, 에쿠스와 신형 아반떼를 직접 시승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 미국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4만6556대를 판매했다"며 "3분기까지 누적판매 역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41만47대를 판매해 올해 판매목표인 50만대를 가뿐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딜러 대표단과 미국 판매법인 담당자들은 오는 14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둘러본 뒤 15일 출국한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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