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비자금·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가 16일 이호진(48)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부지검은 이 회장이 수천억원의 자산을 이용해 정·관계 로비를 지시했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이날 오전 이 회장의 서울 장충동 자택과 광화문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검찰이 13일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이틀 전 출국했으며 당초 일정을 앞당겨 15일 오후 11시10분께 네팔 카트만두발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