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배상면주가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 센터 '산사원'에서 2010년 들국화술 출시를 기념해 '가을맞이 고객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이해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산사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우리 술의 더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상면주가는 이번 행사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화술 빚기'와 목욕주를 이용한 '족욕체험'을 마련했다.
'들국화술 빚기'는 현재 산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양주 빚기 교실' 과정에 국화술을 빚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진행한다. 직접 술을 빚어 집에 가져갈 수 있으며 국화의 그윽한 향과 함께 우리 술이 익어가는 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산사원 홈페이지(www.sansawon.co.kr)나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한 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10명 이하의 개인 참가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단체 참가는 가양주 교실 일정에 맞춰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족욕 체험'은 배상면주가 양조장에서 만든 목욕주를 따뜻한 족욕물과 섞어 약 15분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술을 이용한 족욕 체험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피로회복과 탄력 있는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산사원 내 족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체험비는1만원이다.
배상면주가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술지게미를 응용해 만든 스크럽 파우더나 청주를 활용한 미용주 미니어처를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한편 산사원은 배상면주가의 대표 술인 산사춘의 원료가 되는 산사나무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전통 한옥 구조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해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식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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