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중국 전기자동차 연간 생산량이 1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완강(萬鋼)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중국 자동차 산업은 반드시 신에너지차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완 부장은 현재까지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에 투입된 자금만도 무려 85억 위안(12억8000만 달러 가량)에 달한다며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 산업 육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완 부장은 현재 중국 주요 대도시의 70%가 대기 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는 바로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기가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완 부장은 우선 대중교통에 신에너지 차량을 투입한 뒤 차츰 신에너지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경제 고속성장세 및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에 힘입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도 작년의 1360만대를 뛰어넘어 17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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