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 추자도 인근해역에 참조기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는 저수온 현상으로 지난해 보다 1개월 늦게 어장이 형성됐지만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께부터 참조기 어선들이 7∼8일 조업해 잡아들인 참조기는 척당 600∼800상자. 배 1척당 5700∼7600만원의 조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어획량은 17%, 어획고는 9%가량 감소했지만 수요증가로 위판가격은 상승했다. 13kg들이 상자당 가격은 지난해 8만원보다 18%가량 오른 9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자도에선 유자망어선 60여척이 출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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