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2010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이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린다.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포럼은 국내 첫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여 개최되며 이천아트홀에서 21일 개최된다.
특히, 시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 주요 창의도시 전문가들이 도시 발전 사례와 전략을 논의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홍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문화 기획가인 캐나다 흄 커뮤니케이션 ‘고드 흄’ 회장은 기조발제 (문화기획과 창의도시)에서 “도시 발전의 에너지와 열정은 도시문화기획에서 창출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정부는 도시의 경제적 번영과 공동체 변화를 성취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또한, 주제별 토론에서 네덜란드 ‘그레그 리처드’ 교수는 여행지에 맞는 학습 활동에 방문자가 적극 참여하여 개인의 창의적 잠재력을 개발한다는 창의관광 개념을, 영국 ‘쥬디스 스테인’ 교수는 국제 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사업의 네트워킹 창출 방안을 발제한다.
토론회에 이어 미국 아이오와시티(문학도시), 중국 선전(디자인도시), 이집트 아스완(공예및민속예술도시)과 영국 글래스고/리버풀(문화도시) 등 성공적 창의도시의 경험과 도시전략 사례를 듣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공예부문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도자기공예 등 전통 문화자산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후속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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