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2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내달 6일 충청남도 태안군 안흥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낚시어선 50여척과 전국의 바다낚시 애호가 1000여명이 참석하여 각자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어종별 최대어상(우럭, 광어, 놀래미), 여성상 및 수협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태안군 특산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시상이 끝난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관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태안 일대의 수산자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낚시관리 및 육성법'의 제정 취지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홈페이지(http://taean.go.kr) 또는 추진위원회 전화(041-674-7911) 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가 장관배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올해 대회 역시 태안군에서 진행하는 것은 2007년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해양생태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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