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모처럼 제주여행을 왔는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
제주관광공사는 '기상요건에 따른 여행행태 및 제주기상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인식조사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관광객 37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화된 제주관광 기상정보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85.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숙박지, 음식점 등에서 적절한 기상정보를 제공해 주었는지를 묻는 문항엔 '그렇지 않다'가 46.1%, '그렇다'가 23.5%로 조사돼 부정적 응답이 높게 나왔다.
기상악화로 인한 여행계획 변경 여부를 묻는 질문에선 '부분 수정'은 56.1%, '일정 강행'은 29.8%, '일정 전면수정'은 14%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지방기상청과 함께 특화된 관광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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