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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면세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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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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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앞으로 면세물품의 반출입 관리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관리된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효율적인 시내면세점 면세물품 관리를 위해 실시간 반출입 모니터링과 물품 검사가 가능한‘천리보세'시스템을 구축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관 모니터링 센터의 관리자 제어시스템과 28개 판독 화면을 통해 7개 시내면세점 물품검사장 등에 설치한 CCTV에서 전송된 영상을 판독해 실시간 원격감시와 물품검사가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그간 면세품 반출입과 반송물품, 해상운송화물, 이상화물, 폐기물품 등을 세관직원이 직접 출장검사해 건당 2시간 이상 걸리던 검사시간이 '천리보세'시스템을 통해 원격 검사시 5분 이내로 단축된다.

또, 현재 3명이 유동순찰하는 면세품 관리업무를 이번 시스템을 통해 1명이 처리해 연간 6000만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내면세점은 신속한 물품 검사가 가능해져 경비 절감과 판매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울세관은 "앞으로 물품검사에 적합한 무선이동방식의 소형 휴대용 '스마트 카메라’도 개발해 면세물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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