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가 20일 경남도와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해외 농장의 현장 점검차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연해주 방문길에 올랐다.
김 지사 일행은 오는 23일까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미하일로프카 등에 있는 현대아그로, 아로프리모리에, 에코호즈 농장 등을 찾는다.
이들 농장은 현대중공업, 인탑스, 서울사료 등 국내 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영농 현황과 사료 생산, 곡물보관 시설 등을 둘러본다.
또 경남도가 운영하는 미하일로프카 농장의 콩 수확 현장을 견학하기로 했다.
50㏊ 규모의 이 농장에는 75t 가량의 콩이 생산돼 현지에 있는 콩기름 제조 공장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또 국립 연해주 농업과학연구소와 농업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한 뒤 발해 유적지와 고려인 정착촌 등을 차례로 둘러볼 계획이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