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김단비 17점..신한은행, 국민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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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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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리던 국민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3승째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20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68-62로 승리했다.

2승 뒤 지난 18일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했던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최윤아 등 주축 선수의 부상 공백을 충실히 메우고 있는 김단비(17점, 11리바운드)와 팀의 기둥 하은주(16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3점슛을 신호탄삼아 1쿼터 20득점 중 8점을 도맡은 김단비를 내세워 기세를 제압해 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김연주와 최희진의 외곽포에 자유투 6점을 포함해 8점을 뽑아낸 하은주의 활약으로 차분히 점수를 쌓는 동시에 2쿼터 시작 후 4분 가까이 국민은행을 무득점으로 틀어막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43-31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국민은행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경기 전반까지 패스 실책을 연발하며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국민은행은 3쿼터 들어 전열을 가다듬고 잇따라 속공을 성공시킨 데 이어 4쿼터 초반 변연하의 4연속 득점으로 63-55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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