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다문화가정' 소재 무료 창작연극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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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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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창작연극 '레인보우 랄랄라'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TX그룹이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무료 창작연극 '레인보우 랄랄라'를 선보인다.

STX는 무료 창작연극 '레인보우 랄랄라'가 25~31일 10회에 걸쳐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레인보우 랄랄라'는 한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속 고정관념과 편견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공연은 한국 내 국제결혼 이민자가 17만명을 넘어서면서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사회∙문화적으로 겪는 차별은 여전하다는 데 착안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STX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다문화가정만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에서 범위를 넓혀 한국 속 다원주의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STX는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서울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 이후 창원, 부산, 구미 등 전국에 차례로 문을 열었으며,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문화 도서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울 소재 중∙고등학생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약 4500여 명이 초대될 예정이다. 무료 관람은 잔여좌석에 한해 극단 '버섯' 홈페이지(cafe.naver.com /mushroomplay)에서 신청할 수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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