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는 21일 구단을 이끌어 나갈 새 사령탑으로 양승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3년)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한 이후 선수 개개인의 성향과 능력을 치밀하게 파악, 성실하게 지도해 나갈 인물을 물색해 왔다.
신임 양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 LG감독대행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으로 재임해왔다.
롯데는 이와 함께 새 코치에 윤학길 LG코치를 영입했다.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롯데코치를 지낸 바 있는 윤코치는 후배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는 22일 오후 2시 30분 잠실 롯데호텔 2층에서 신임 양감독의 합동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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