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네스테렌코 러 외무부 공식대변인은 20일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찬성한다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에 주목한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네스테렌코 대변인은 이어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도 협상 재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6자 틀 내에서 회담 재개를 위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5년 9.19 공동성명에 기초한 6자회담 재개를 촉진할 남.북한 간 접촉 및 다양한 양자 접촉이 유용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앞서 16일 "북한은 6자회담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과 일부 6자회담 당사국들이 회담 재개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나 북한은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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