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영재들이 다음 달 9일 오후 7시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지휘 게오르게 무스테아)과 협연한다.
이번에 연주하는 바이올린 영재들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대구가톨릭대 양성식 교수가 직접 지도한 초·중학생 7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대구가톨릭대 양성식 바이올린 영재음악원에서 양 교수의 개인 레슨과 이론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왔다.
양 교수는 지난해 11월 바이올린 영재를 키우기 위해 영재음악원을 열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학생들을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오세라(대전 한밭초등 5학년) 등 바이올린 영재들은 멘델스존, 모차르트, 생상 등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악장별로 협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 교수는 같은 달 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몰도바 국립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의 고백' 공연을 선보인다.
진중한 탐구와 섬세한 해석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혀온 그는 몰도바 국립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을 동유럽의 서정적인 감성과 어우러지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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