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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서울 명동·남산에 브랜드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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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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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신한카드 브랜드존 전경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신한카드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브랜드존(Brand Zone)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미술 작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브랜드존에는 설치작가 김보민, 제품디자이너 박진우, 공간디자이너 위진석 등 5팀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혼잡한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머물며 명동예술극장을 보다 친근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카드는 또한 명동예술극장과 연간 후원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극장이 자체 제작한 공연에 대해서는 단독으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적으로 고객초청행사도 진행할 예정으로, 다음 달 14일까지는 안석환 주연의 '시라노 드 베르쥬락',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이순재 주연의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돈키호테'가 공연될 계획이다.
 

   
 
  서울 남산N타워에 있는 신한카드 브랜드존 전경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9월부터 남산N타워에도 브랜드존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서울의 대표적 녹지인 남산에 위치한 남산N타워의 특성에 맞게 꾸민 곳으로 향후 남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예술의 손길로 생명을 불어넣는 브랜드존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문화마케팅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고객의 감성에 어필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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