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노원구는 상계역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당현천 2.65㎞ 구간을 주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당현천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시와 구 예산 316억원을 투입해 문화공간을 조성했으며 아파트 단지 인근의 옹벽에는 '갤러리 월'을 꾸미고, 전통식 정자인 당현루와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등을 설치했다.
하류에는 조류와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도록 물억새와 갈대 등을 심어 숲지대 2곳을 만들고 청둥오리를 위한 횃대와 숲지대 관찰대를 마련해 청소년의 생태체험 공간을 꾸몄다.
아울러 의정부와 한강을 잇는 2.65㎞ 전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연결됐으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곳곳에 조명이 새로 설치됐다.
당현천 준공식은 27일 오후 4시30분 중계동 달맞이근린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1년 말까지 불암교에서 상계역 북측 오거리까지 복개 구간을 추가로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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