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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과 붉게 물든 단풍으로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의 가을 풍경. |
이번 행사는 문화혜택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자연과 동식물 속에서 추억과 가을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연 그대로의 ‘단풍 둘레길’이 처음으로 개방된다.
사생대회 참여를 원하는 일반 고객들은 홈페이지에 낭만이 있는 가을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선착순 20가족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당일 참가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며, 그림도구와 간식이 제공된다. 오후 3시에는 야외정원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려 가을의 넉넉함과 함께 마음까지 풍요롭게 채울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매년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베어트리파크의 단풍 둘레길은 깊이 숨겨져 있던 고즈넉한 산사에 와있는 느낌이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황금빛 은행나무와 노을빛 느티나무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도 가을빛으로 물든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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